2012년 7월 19일 목요일

"장로 직분, 돈으로 치면 1억에도 안 줍니다!"

바로알자 신천지 수료소감문

"장로 직분, 돈으로 치면 1억에도 안 줍니다!"
- 회칠한 무덤 속에 있던 장로님이 장로 직분 버리고 생명으로 나아오신 이야기 -


저는 불신 가정에서 태어나
초등학생 시절 주일학교 선생님의 전도로
시냇가에서 찬양을 따라 부르면서 신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집안 어른들의 반대와 핍박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또 시골에서 농사만 짓고 살기 정말 싫어서 OO지역으로 도망치듯 나와서
본격적인 신앙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교회 저 교회 돌아다니면서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게 되었고 그 후로 한 교회에 정착하여
21년이라는 세월 동안 교회에 갖은 충성과 봉사를 하였고
결국 장로로 피택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냥 좋아보이던 교회 모습은 껍데기에 불과했고
내부에는 온갖 중상모략과 시기, 질투,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곳이라는 것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목사와 선임 장로는
“장로 직분, 돈으로 치면 1억에도 안줍니다! 안줘!"
라고 하면서 마치 목사 자신이 장로 직분을 주는 것처럼말하곤 했습니다.


심지어는 임직을 주면서
'돈 적게 냈다'고 아예 대놓고 핀잔주기도 했습니다.


거기가 바로 ‘회칠한 무덤 속'이란 걸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없고
사람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병들고 부패해 가는 교회의 모습을 보며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더 이상 괴로운 마음 견딜 수 없어서
그동안 정들었던 교회와 교인들을 뒤로하고 찾아간 교회는
고OO 교회였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저희 부부는 빠짐없이 새벽기도를 나가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 나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가
“여보, 오늘 어떤 여전도사님을 만나서 성경공부를 했는데
정말 기가 막힌 말씀이었어요." 하면서 너무도 즐거워하였습니다.


아는 집사님 집에 가서 공부한다고 하면서
성경과 노트 한 권을 가방에 넣고 다녔습니다.
그러더니 이제는 6개월 과정 성경 신학공부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6개월을 공부하면 성경을 통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그동안 신학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저는 성경을 배운다는데 반대할 이유는 전혀 없었습니다.


아내는 공부하러 다니면서 책가방은
항상 안방 침대 옆에다 두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공부를 하는지 너무나 궁금해서 하루는 아내 몰래
가방을 열고 노트를 꺼내 보았습니다.


그런데 노트에 적혀있는 말씀이
제 눈에 빛줄기처럼 확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성경 속에 감추인 비밀은 비유로 봉함 되어있고
구약의 예언은 이루어질 때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도 놀라운 말씀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그 노트에 은근히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신앙생활 수십 년 동안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말씀들이
거기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반신반의 하면서
아내가 공부하는 6개월 과정만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그 노트에 은근히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신앙생활 수십 년 동안 단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말씀들이 거기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반신반의하며 아내가 공부하는 6개월 과정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교회 목사가 저를 호출하더니
“장로님! 장로님 부인이 지금 신천지에 빠졌다고 하는데 알고 있습니까?
장로란 사람이 그렇게도 어두워요???
더 늦기 전에 못 가게 해야지 더 깊이 물들면 못 말립니다! 못말려!"
하고 호통을 치는 것이 아닙니까?


그 순간 저는 당황한 나머지
아무 말도 못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집까지 걸어왔습니다.
'이 일을 어쩌면 좋을까...'


기회를 봐서 조용히
못 가게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아내가 '신천지에서 하는 하늘문화 예술체전을 하는데 가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기가 막혀서 도무지 말이 곱게 나오지가 않았습니다.


“이 여자가 집안 망신 다 시키려고 작정을 했구만!
그렇게 가고 싶으면 가!!!
단, 갈 때는 마음대로 가지만 올 때는 마음대로 못 들어올 줄 알아!!!
아예 도장 찍고 가!!!!!"
그렇게 정나미 떨어지게 소리소리 질렀더니 아내는 포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아내를 하늘문화 예술체전에 못 가게 하고,
목사한테는 추궁당하고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잠을 재우지 않으시는 것이었습니다.


밤만 되면 잠이 오지 않아 혼자 뒤척이다가
앉아서 기도하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추궁하는 목사를 버리고 신천지에 가 버릴까? 아, 어떡하면 좋을까???’


며칠을 고민하던 중 어느 날!
어떤 여자 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내의 소개로 알게 된 '전도사'라 하면서 한번 만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반갑지는 않았지만 교역자라 하시니
순간 나도 모르게 그냥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소개받은 여 전도사님과 처음 만나서 이런저런 신앙 이야기를 하고
두 번째 만났을  말씀으로 들어가시는데
저는 그만 그 오묘한 말씀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무엇에 사로잡힌 듯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시작하게 되자 가장 신바람 난 사람은
다름 아닌 저의 아내였습니다.
무서운 핍박자가 이제는 같은 길을 걷는 동반자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공부하면서 저는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 따라가는 것만이 내가 살 길이다!!!'




한 말씀 한 말씀 깨달아 알게 되니 더 깊이 알고 싶은 마음 간절하여
목사님이 뭐라하든지 말든지 저는 6개월 신학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호사다마'라고 일하다가 그만 다리를 다쳤습니다.


하지만 절뚝절뚝 절면서도 결석하지 않으려고 힘겹게 센터 계단을 올라갈 때면
'날 위해 십자가 져주신 예수님' 생각하면서 힘이 나게 되었고
더 감사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주일이 되면 아내는 신천지에 예배드리러 일찍 나가고,
저는 어쩔 수 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다니던 기성교회에 가서는 축도 끝나자마자 도망치듯 집으로 오곤 하였습니다.



원치 않는 교회생활에 매여 그렇게 답답하게 주일을 보내던 중
센터에서 주일예배를 드린다는 소식에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구약과 신약, 계시록의 말씀을 풀어주시는데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나는 언제쯤 유월해서 성전에서 예배드릴 수 있을까?'
사모하던 중 꿈에서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월을 했습니다.


드디어 성전에서의 첫 예배!
찬양에서 은혜 고 말씀에서 은혜 받고 성도들의 모습에 또 은혜 받고
저 기성교회에서의 가슴 답답함과 수모가 한 순간에 씻은 듯 사라졌습니다.


‘아, 이곳이야말로 진정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품이로구나’
생각하니 하염없이 감사의 눈물만 흘렀습니다.



더 감사한 것은 아내가 먼저 공부해서 수료할 수 있었지만

못난 저를 위해서 수료도 미루고 하나님 앞에서 함께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보너스로 저의 아들도 함께 수료합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구구절절 참이로구나! 이 말씀이 생명이구나!
이 한 목숨 다하기까지 이 말씀 지켜 하나님 기뻐하시는 첫 열매가 되자'
고 결심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과 핍박이 닥친다하여도
이 진리의 말씀으로 능히 이기고 온전히 인 맞아서
천국백성으로 거듭날 것을 충심으로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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